[Swift] 잘못된 Coordinator 사용 그리고 리팩토링

앞서 포스팅한 글 중에 Coordinator를 사용한 후기가 있다.

끝맺음에

아무래도 지금까지 잘못 사용하고 있다고 적었었는데 

프로젝트가 거의 끝나가면서 리팩토링을 시작했다.

[디자인 패턴] Coordinator를 사용하면서(feat.MVVM-C)

위의 포스팅처럼 MVVM + CleanArchitecture를 적용하면서 함께 Coordinator를 적용했었다.

당시에는 ViewModel의 생성자에 Coordinator를 넣어주고

해당 ViewModel에서 Coordinator에 직접 접근해 화면전환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진행하다 보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1. 생성자로 입력받을 시에 Coordinator 프로토콜을 받아야만 하고, 이후 타입(열거형)에 접근해 가지고 있는 Coordinator에 대입해야 한다.

2. 위의 문제로 인해 특정한 뷰와 뷰모델이 다른 Coordinator에서 동작할 때, Coordinator가 어떤 Coordinator인지 확인해야 화면전환을 할 수 있게 된다.

3. 너무나 방대한 화면전환 코드가 구분이 되지 않고 동작하게 되므로 코드 수정에 어려움이 생긴다.

예시 코드는 다음과 같다.

func showNotificationController() {
    if coordinator?.type == .home {
        (coordinator as? HomeCoordinator)?.showNotificationController()
    } else {
        (coordinator as? CommunityCoordinator)?.showNotificationController()
    }
}

특정한 뷰모델에서 NotificationController로 푸시하기 위해 작성한 코드 예시이다.

말한 것처럼

생성자로 Coordinator를 받기 때문에 사전에 정의해 둔 열거형을 통해 어떤 Coordinator인지 확인하고 화면전환을 진행해야 한다.

이와 같은 문제를 Delegate 패턴을 도입해 해결해 보기로 했다.

1. 생성자에는 Coordinator가 아니라 delegate 프로토콜 받기

2. 이렇게 되면 화면전환 시 타입을 확인할 필요 없다.

3. 방대한 코드 문제는 여전하지만 구분이 가능해진다. extension을 통해 Coordinator 내부에서 특정한 ViewModel의 생성자인 delegate를 채택하고 코드를 작성했다. 이렇게 되면 최소한의 구분은 가능해지며 조금이나마 코드 수정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수정한 코드예시는 다음과 같다.

// Protocol

protocol NotificationViewDelegate {
    func showNotificationViewController()
}

// Coordinator

extension HomeCoordinator: NotificationViewDelegate {
    func showNotificationViewController() {
    	...
    }
}

// ViewModel

init(..., delegate: NotificationViewDelegate) {
    self.delegate = delegate
}

func showNotificationViewController() {
    delegate?.showNotificationViewController()
}

이렇게 리팩토링을 우선적으로 진행했다.

이렇게 코드를 리팩토링하더라도 문제가 남아있다.

여러 Coordinator에서 동일한 코드가 작성되는 문제는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 이와 별개로 Coordinator에서 생성되는 인스턴스들이 메모리에서 해제되지 않고 누적되는 이슈도 있다.

아무래도 의존성 주입과 관련된 코드가 없기도 하고, repository, usecase 등을 직접 Coordinator에서 생성해 주입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인 것 같다.

이 두 문제를 같이 해결할 아이디어가 생기면 리팩토링하고, 포스팅해야겠다.